언제부터인지 한국에서는 '재테크'라는 단어가 유행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보유한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여 재산을 불리는 행위, 재테크.
은행과의 어떤 관계가 있는지, 자본주의에서의 중요성,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은행과 재테크
2. 재테크의 발전
3. 재테크의 주의사항
1. 은행과 재테크
현재 가지고 있는 돈으로 여러 가지 다양한 금융 상품에 투자를 하여 돈을 불리는 재테크.
힘든 노동 없이 돈을 벌 수 있다는 개념은 사람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러나 이 '재테크'열풍으로 가장 많이 돈을 번 주체는 누구일까요?
재테크로 가장 돈을 많이 번 주체는 바로 다름 아닌 은행입니다.
은행은 조금의 리스크도 지지 않고 우리들의 투자에 올라타 수익이 나면 일부를 가져가고,
우리의 투자가 실패했을 때에도 조금도 실망하지 않으며 수수료를 떼어 갔습니다.
은행은 우리가 투자 문제로 머리를 감싸 쥐고 있을 때 이러나저러나 리스크 없이
언제나 돈을 챙기는 게임을 하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모두가 부자가 되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재테크를 부자가 되는 수단으로 떠올리죠.
부동산, 예금, 투자 등 여러 방법들이 있지만, 재테크의 상당 부분은 반드시 은행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은행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은행들이 권하는 투자상품이 과연 어떤 것인지
반드시 알아두어야 합니다.
2. 재테크의 발전
1990년대 이전까지 우리 사회에서 '금융'은 크게 중요시되지는 않았습니다.
이때는 그저 열심히 일해서 저축을 하는데 더 몰두를 했습니다.
여기에 이자가 붙는 것을 보고 좋아하는 정도로 그쳤죠.
이런 저축된 돈이 기업들에 투자되어 대한민국의 산업을 일으켜 해외 수출이 증가하며
국가의 부가 늘어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개인들도 점점 자연스럽게 풍요로운 생활을 하게 되었고요.
그러나 1990년대부터 세계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경제 비중이 확대되면서 금융 시장 개방에 대한
압박이 거세지기 시작해 상황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1992년 '금융자율화 및 개방시행 계획'이 발표되고 금융 시장이 급속도로 개방되었습니다.
이때부터 국내에는 외국 자본들이 쏟아져 들어오게 됩니다.
외국 자본과 선진 금융회사들의 금융상품들이 국내에서 소개되었으며
우리의 금융자본주의 사회는 커다란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환율은 오르락내리락했고, 통화량은 매일매일 변했습니다. 주가도 당연히 요동쳤고요.
이제 2000년대가 되자 은행들은 본격적으로 금융자본주의의 한가운데에 서기 시작하였습니다.
바로 펀드와 보험 판매, 신용카드 발급 확대 등을 이용해서죠.
초기에 '저축'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던 은행의 기능과 위치가 크게 변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재테크'라는 개념이 유행처럼 번진 이유도 이 시기와 관련이 있습니다.
'금융자본주의'라는 말은 노동력을 중심으로 굴러가던 자본주의에서 금융을 중심으로 하는
자본주의로 전환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과거에는 근로자들이 회사에서 일을 하고, 일을 통해 만들어내는 상품과 서비스가 부의 근원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시점부터 실제 노동력이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 '돈이 돈을 만드는 사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상품을 만들고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부가 생기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바로 다름 아닌 '투자' 덕분입니다.
투자라는 명목으로 엄청난 양의 돈이 한꺼번에 은행으로 들어와야 은행은 이를 바탕으로
돈을 굴리면서 또 다른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결국 재테크의 유행과 다시 연결이 됩니다.
'재테크'라는 말은 명목상 '돈을 투자해 수익을 벌어가라'는 말이고 실상은 '어서 은행에 돈을 넣어 달라'는
의미인 것입니다.
3. 재테크의 주의사항
미국 시카고 대학 경영대학원 라구람 라잔 교수의 말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엇에 손을 대면 안 되는지 모르고 덤비다간 손가락이 잘리기 십상입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금융 시장의 구성 요소에 대해 전혀 모른 채 금융 시장에 가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화를 자초하는 일입니다.
특히 돈을 쉽게 벌 수 있다고 생각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불행히도 사람들은 금융 열기로 인해 돈을 아주 쉽게 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럴 때는 매우 경계해야 합니다.
불행히도 많은 사람들이 돈을 그냥 가져올 수 있는 것처럼 보일 때 금융시장에 들어갑니다.
함정이나 위험에 대해 배우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금융으로 돈을 버는 모습이 보인다면 뭔가 잘못된 거이고 곧 무슨 일이 터질 겁니다.
은행은 과연 오로지 당신을 위해 재테크 방법을 권하는 것일까요?
재테크는 누구나 뛰어들 수 있지만, 아무나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다가는 큰 코를 다칠 수 있습니다.
재테크의 3요소를 통해 효과적인 재테크의 이상적인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재테크의 3요소: 수익성, 안전성, 유동성
미래의 소득을 얻기 위해 투자한 대상이 얼마나 많은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지를 살펴보는 수익성,
원금이나 이자 손실은 없는지를 확인해 투자원금이 손상될 가능성이 큰 투자는 피해야 하는 안전성,
환금성이 있는 필요시에 언제든 쉽게 현금화를 할 수 있는 투자대상을 찾는 유동성, 이렇게
재테크의 3요소를 잘 따져서 투자를 진행하여야 합니다.